
블로그를 오래 하면 편수가 쌓입니다. 저희도 182편이 됐습니다. 그런데 그중 몇 편이 실제로 검색에서 읽히는지는 세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. 이번에 전부 뽑아 봤고, 숫자가 생각보다 한쪽으로 몰려 있었습니다.
먼저 밝힐 것이 하나 있습니다. 이 글의 숫자는 구글뿐입니다. 네이버 유입은 서치콘솔에 잡히지 않아 여기에 없습니다. 국내 블로그에서 네이버가 빠진 숫자는 전부가 아닙니다.
182편 중 80편만 검색 결과에 떴습니다
28일 동안 구글 검색 결과에 한 번이라도 노출된 글은 80편이었습니다. 나머지 102편은 검색 결과 자체에 뜨지 않았습니다.
| 구분 | 편수 | 비중 |
|---|---|---|
| 클릭이 한 번이라도 난 글 | 22편 | 12% |
| 노출은 됐지만 클릭 0인 글 | 58편 | 32% |
| 검색 결과에 뜨지 않은 글 | 102편 | 56% |
| 합계 | 182편 | 100% |
2026년 8월 1~28일, 구글 서치콘솔 기준입니다.
28일이라는 창이 짧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. 최근에 올린 글은 색인될 시간이 없었고, 계절을 타는 주제는 이 기간에 검색 자체가 없었을 수 있습니다. 그래도 글의 절반 이상이 한 달 내내 검색 결과에 한 번도 안 나왔다는 사실은 남습니다.
글 전체가 만든 노출은 10,816회, 클릭은 211회였습니다. 사이트 전체 노출 12,658회의 85%를 블로그가 만들고 있으니, 검색으로 들어오는 길은 사실상 블로그입니다.
한 편이 노출의 60%를 가져갑니다
80편이 고르게 나눠 갖는 것이 아니었습니다.

「디자이너라면 꼭 알아야 할 목업사이트 모음」 한 편이 노출 6,500회로 전체의 60%입니다. 상위 3편을 합치면 83%가 되고, 나머지 77편이 17%를 나눠 갖습니다.
셋 다 2023~2025년 글입니다. 상위 세 편 중 올해 쓴 글은 없습니다.
그런데 그 글은 저희가 파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
검색어를 같은 기간으로 뽑아 보면 이유가 분명해집니다. 314개 검색어에서 노출 8,017회가 나왔는데, 그중 「목업」이 들어간 검색어가 90개, 노출 5,276회로 66%였습니다.
| 검색어 묶음 | 검색어 수 | 노출 | 클릭 |
|---|---|---|---|
| 「목업」이 들어간 것 | 90개 | 5,276 (66%) | 115 |
| 회사명·브랜드 | 11개 | 237 (3%) | 39 |
| 나머지 | 213개 | 2,504 (31%) | 18 |
2026년 8월 1~28일, 구글 서치콘솔 검색어 기준입니다.
저희는 데이터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. 무료 목업 파일을 찾는 디자이너는 저희 고객이 아닙니다. 클릭 115회는 숫자로는 가장 큰 덩어리지만, 그 사람들이 다음에 할 행동은 목업 파일 내려받기이지 광고 계정 진단 문의가 아닙니다.
눈여겨볼 것은 세 번째 줄입니다. 나머지 213개 검색어가 노출 2,504회를 만들고 클릭은 18회입니다. CTR로 치면 0.7%입니다. 노출은 나는데 아무도 안 누릅니다. 순위가 뒤쪽이거나, 제목이 그 검색어의 질문에 답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
새로 쓴 글은 아직 아무 데도 없습니다
발행 연도로 나눠 보면 더 선명합니다.

올해 쓴 22편이 만든 노출은 357회로 전체의 3%입니다. 8월 1일부터 22일 사이에 올린 10편만 떼어 보면, 절반인 5편이 노출 0이었고 열 편이 합쳐 만든 클릭은 5회였습니다.
이걸 「새 글이 나쁘다」로 읽으면 틀립니다. 검색 순위는 원래 늦게 옵니다. 저희 전략 문서도 유기 유입은 6개월 뒤에 나온다고 잡아 뒀습니다. 지금 새 글의 숫자가 0에 가까운 것은 예상된 일이고, 문제는 그동안 무엇을 보고 잘 되고 있는지 판단할 것이냐입니다.
2024년 줄이 그 답을 줍니다. 28편을 썼는데 지금 노출이 132회입니다. 2년이 지나도 안 오르는 글은 시간이 부족했던 게 아닙니다.
그래서 무엇을 바꾸나
서치콘솔 표를 보고 저희가 정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.
하나, 새 글과 옛 글을 같은 주에 씁니다. 노출을 만드는 것은 2023~2025년 글인데 손은 새 글에만 갔습니다. 이미 순위가 있는 글을 고쳐 올리는 편이 새 글 한 편보다 빨리 반영됩니다.
둘, 고칠 글은 서치콘솔을 보고 고릅니다. 어느 글에 노출이 있는지 모르는 채로 고치면 아무 글이나 손대게 됩니다. 노출은 나는데 클릭이 0인 58편이 1순위입니다 — 검색 결과에 이미 나오고 있으니 제목과 첫 문단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집니다.
셋, 목업 글은 그대로 둡니다. 유입의 성격이 우리 사업과 다르다고 해서 지울 이유는 없습니다. 다만 그 글의 클릭 수를 블로그 성과로 세지 않기로 했습니다. 한 편이 60%를 차지하는 평균은 나머지 79편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습니다.
확인하는 경로는 이렇습니다.
서치콘솔 → 실적 → 검색 결과 → 페이지 탭 → 기간을 28일로 → 「클릭수」와 「노출수」를 함께 켠다 노출이 있는데 클릭이 0인 줄이 먼저 손볼 글입니다
자주 묻는 질문
글이 검색에 안 뜨면 색인이 안 된 건가요?
다른 문제입니다. 색인은 「구글이 이 페이지를 갖고 있느냐」이고, 노출은 「누군가의 검색 결과에 실제로 나왔느냐」입니다. 색인은 됐지만 순위가 낮아 아무 검색에도 안 걸리면 노출은 0으로 나옵니다. 서치콘솔의 페이지 검사 도구로 색인 여부를 따로 봐야 구분됩니다.
28일은 너무 짧은 기간 아닌가요?
짧습니다. 그래서 이 글의 숫자는 「이 글은 영원히 안 될 것」이 아니라 「지난 한 달 동안 어땠나」입니다. 다만 2023~2024년 글까지 같은 창으로 봤기 때문에, 2년 된 글끼리 비교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.
클릭이 0인 글은 지워야 하나요?
지우기 전에 제목부터 바꿔 보시기를 권합니다. 노출이 난다는 것은 구글이 그 페이지를 어떤 질문의 답 후보로 이미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. 후보에 오르지도 못하는 글보다 훨씬 유리한 자리입니다.
네이버 유입은 어떻게 보나요?
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를 따로 봐야 합니다. 이 글에는 그 숫자가 없고, 그래서 「우리 블로그 전체 성과」라고 쓰지 않았습니다. 국내 서비스라면 두 곳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.
우리 회사 블로그도 이렇게 몰려 있을까요?
한 편이 절반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는 흔합니다. 확인은 10분이면 됩니다. 서치콘솔 페이지 탭에서 노출 상위 3개의 합이 전체의 몇 퍼센트인지만 보시면 됩니다.
세어 보기 전과 후
세어 보기 전 저희가 갖고 있던 감각은 「블로그에 글이 182편 쌓였다」였습니다. 세어 본 뒤에 남은 문장은 다릅니다. 검색에서 일하고 있는 글은 22편이고, 그중 절반 이상의 트래픽을 3년 전에 쓴 글 한 편이 만들고 있으며, 그 글로 들어온 사람은 저희 고객이 아닙니다.
편수는 성과가 아니었습니다. 다음 달에 같은 표를 다시 뽑으면 22가 몇으로 바뀌는지가 성과입니다.